수신제가(修身齊家) '수신' 다음에 '제가'입니다. 스스로를 갈고닦아야 집을 정갈히 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나'와 깊고 긴밀하게 연결된 곳입니다. 매일 아침 두 눈을 뜨는 곳.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든 것을 넉넉히 담는 이 공간을 우리는 집이라고 부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를 놓고,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고, 창과 문을 내고, 공간을 꾸미는 일은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어요. 집을 가꾸는 일은 나를 돌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 밖을 구분 지어 밖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이게 하는 솔직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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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My Heart Belongs Beginning Letter: Home Studio Wakitoki Gallery Interview: 임나리(@nari.tee) Recipe: Victoria Cake Seereal: Love Crunc Coconut Macaroon Playlist: Song for Homw Essay: The mornign in my room 김진혁(@magzine.curator) Pictorial: Regent Park in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