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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OKS

[8차 입고] 산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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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론

라야(Raya)


"들어가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장면들이 세상 모든 건물 안에 있다."

-176페이지, '산책법3 안과 밖'


책 소개

언제부턴가 아무 건물에나 들어가고, 옥상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한 산책러가 잠실의 다양한 건물을 오르고, 옥상을 산책하던 과정을 담은 책. 평범한 산책 일기이자 사진집이기도 한, 풍경의 여러 인상을 찾아다니는 작업자의 작업 노트이다. 잠실의 건물들과 함께 소개되는 ‘옥상 점진적 산책’, ‘여기와 저기 산책’ 등 나름의 산책법은 곧 작업 방식으로 연결된다. 촬영지를 찾기 위해, 해가 지는 풍경을 막힘없이 보고 싶어서, 어릴 적 아파트 옥상에 오르던 기억 때문에- 복합적인 원인으로 계속된 이 산책의 기록은 작업 밖의 이야기이자 작업의 연장선이다.


목차

- 설명하자면,

- 첫번째 산책

  건물산책, 여러분은 어떠신지...✔ 

  산책법1 옥상점진적 산책

  잠실주공5단지

  장미아파트

  장미종합상가

  한신코아오피스텔

  천주교 신천동 성당

  미성아파트

  크로바맨션

  진주아파트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두번째 산책

  산책법2 여기와 저기

  산책법3 안과 밖

  교통회관

  현대타워

  푸르지오 월드마크 

  월드타워, 한빛프라자

  시그마타워

  잠실역 8호선 9번 출구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 세번째 산책

  잠실 건물의 나이들

  산책법4 여기와 저기 II

  그 다음의 산책지

  풍경 바라보기, 죽음의 해안과 잠실

- 덧붙이자면, 


발췌

"아주 커다란 거인을 바로 밑에서 올려다본다고 생각하자. 거인이 누워있는 게 아니라면, 땅에서는 아무리 위를 바라봐도 거인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얼굴을 보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거대한 조형물이라면, 어디에 뭐가 붙어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방팔방에서 쳐다봐야 파악할 수 있다. 그냥 조형물이 아니라 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다면, 확인해야 하는 것은 내부까지 확장된다. 요즘의 내게 길가에 늘어선 건물은 그런 존재다."

-10페이지, '설명하자면,'


"누군가를 매일 만나다 보면 나만이 아는 그 사람의 모습이 생기는 것처럼 매일 같은 풍경을 주의 깊게 바라보면 어쩌다 한번 그 장소에 오는 사람들은 모르는 수많은 인상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 장소의 많은 얼굴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새로운 곳에서도 매력을 쉽게 찾는다." 

-286페이지, '풍경 바라보기, 죽음의 해안과 잠실'


지은이

라야(Raya)

시간, 빛, 날씨, 계절 등에 따라 변화하는 한 장소의 여러 인상을 담는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한다. 내러티브가 없이 장면과 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며 상영/전시를 했다. 개인 작업에서 보여지는 도시 풍경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건축물의 안팎에 대한 관심으로 주택의 외관과 내부의 모습을 찍는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127*182mm

300페이지 


[8차 입고] 산책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