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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WORDS
오혜진
<AFTERWORDS>는 ‘어떤 일이 일어난 후(after), 남겨진 것들에 대해 말한다(words)’는 의미로,
매일 갖고 다니며 틈틈이 적어 내려가는 작은 수첩처럼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의 주제로로 엮는다.
이번 기록의 주제는 ‘낯선 도시에서 만난 책들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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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책을 읽지 않아도 책들이 가득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위로를 받는다.
특히 낯설고 외로운 여행지에서 익숙한 모습의 책방을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
언젠가 그 마음에 대해 말하고 싶었는데, 지난 여행에서 작은 기회를 얻었다.
자주 머무는 곳, 마음이 편해지는 곳, 꼭 가고 싶은 곳을 꼽을 때면
어김없이 책방을 떠올리는 누군가에게 이 기록이 전해지길 바라며.
110x184mm
6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