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 [26차 입고] 내가 놓친 게 있다면 ·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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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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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각자의 무게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여름이면 무성해지던 풀과 나무와 그늘과는 이제 천천히 안녕을 말해야 한다. 무더운 계절 내내 신었던 신발 모양이 발등 위에 그대로 그을린 걸 보면, 지나 온 더운 계절이 얼마나 길고 수고스러웠는지 알 수가 있었다. 얇은 옷가지를 정리하며 서랍장에서 작년 이맘때쯤 개어 둔 스웨터들을 꺼냈다. 그러고 보면 올해도 몇 달 남지 않았고, 스웨터고 코트고 있는 대로 껴입고선 둔해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해 여름이 얼마나 더웠는지 나무 아래 그늘은 얼마나 안락했는지 막상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마저도 잘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가을이라는게 원래 그런 계절이니까. (113쪽) |
작가/출판사 | 지혜 · 엣눈북스 |
판형(가로/크기비교용) | 133 |
판형(세로/크기비교용) | 205 |
구성 | 반양장제본 |
페이지 | 180쪽 |
출판년도 | 2018 |
판형(화면표시용) | 133 x 205mm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지나는 동안의 흐름을
사진과 짧은 글로 담담히 기록한 단상집이다.
작가는 핸드폰으로 하루하루의 일상을 담는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무심히 찍은 사진과
꾸밈없이 담백하게 적힌 하루의 소회.
그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조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무채색으로 그려진 풍경화 한 점을 감상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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