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트딜라이트에서 진행된 이미정 개인전 의 전시 도록입니다. 한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형태와 표면에 대한 15여 점의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본 도록에는 최정윤 독립큐레이터의 전시 서문과 대안적 형태에 대한 비평가 안소연의 글, 소설가 정세랑의 단편 소설 ‘우리의 테라스에서, 끝나가는 세계를 향해 건배’가 함께 수록되었습니다.
“이미정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작업에 “self”라는 조건을 스스로 부여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조건이 연쇄적으로 파생시키는 성질들을 끌어다 놓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효율성, 간결함, 변형 혹은 번역 가능성, 유동성, 기능성, 독립성 등과 같은 긍정적인 생산 가치를 형태에 부여한다. 이번 개인전 《The Gold Terrace》(2018)도 그러한 연속에 있으며, 그가 작업의 형식으로 설정한 레퍼토리는 오늘날 “셀프 인테리어”로 공유된 시각적 감수성에 기초하고 있다.”
안소연 (비평가)
contents
I 작품 및 전경 사진
I 금빛 테라스에서 따뜻한 라떼를 마시는 11월 어느 날의 여유로운 오후 - 최정윤 (독립큐레이터)
I 실제 공간, 실제 재료, 실제 형태를 모방하는 완전한 디스플레이 - 안소연 (비평가)
I 우리의 테라스에서, 끝나가는 세계를 향해 건배 - 정세랑 (소설가)
I (부록) 전시작 도면 드로잉 및 컬러 스와치
작가소개
이미정 ( www.emjelee.com )
이미정은 도큐멘트 위에 그려졌던 그림들에 적당한 크기나 두께, 표면을 입력하여,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물질로 변형시킨다. 단단 하고 플랫한 입체가 되어버린 그림들은, 물리적 공간 위에서 여러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유연한 상태의 무대-장면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각각의 이미지가 담고 있는 의미들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상황에 따라 변주될 수 있는 역할-수행성에 대해 주목한다. ** OCI미술관(2013), 갤러리쿤스트독 (2014), 아트딜라이트(2018) 등 개인전 개최. 대만 관두미술관 (2017)에서 레지던시. OCI YOUNG CREATIVES(2013) 선정작가. OCI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관두미술관에서 작품 소장.
작가/출판사
이미정, 안소연, 정세랑, 최정윤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82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57
페이지
257
출판년도
2018
판형(화면표시용)
182 x 257mm
[재입고] The Gold Terrace · 이미정 외 3인
22,000
이미정, 안소연, 정세랑, 최정윤
책소개
The Gold Terrace
2018년 아트딜라이트에서 진행된 이미정 개인전 의 전시 도록입니다. 한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형태와 표면에 대한 15여 점의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본 도록에는 최정윤 독립큐레이터의 전시 서문과 대안적 형태에 대한 비평가 안소연의 글, 소설가 정세랑의 단편 소설 ‘우리의 테라스에서, 끝나가는 세계를 향해 건배’가 함께 수록되었습니다.
“이미정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작업에 “self”라는 조건을 스스로 부여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조건이 연쇄적으로 파생시키는 성질들을 끌어다 놓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효율성, 간결함, 변형 혹은 번역 가능성, 유동성, 기능성, 독립성 등과 같은 긍정적인 생산 가치를 형태에 부여한다. 이번 개인전 《The Gold Terrace》(2018)도 그러한 연속에 있으며, 그가 작업의 형식으로 설정한 레퍼토리는 오늘날 “셀프 인테리어”로 공유된 시각적 감수성에 기초하고 있다.”
안소연 (비평가)
contents
I 작품 및 전경 사진
I 금빛 테라스에서 따뜻한 라떼를 마시는 11월 어느 날의 여유로운 오후 - 최정윤 (독립큐레이터)
I 실제 공간, 실제 재료, 실제 형태를 모방하는 완전한 디스플레이 - 안소연 (비평가)
I 우리의 테라스에서, 끝나가는 세계를 향해 건배 - 정세랑 (소설가)
I (부록) 전시작 도면 드로잉 및 컬러 스와치
작가소개
이미정 ( www.emjelee.com )
이미정은 도큐멘트 위에 그려졌던 그림들에 적당한 크기나 두께, 표면을 입력하여,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물질로 변형시킨다. 단단 하고 플랫한 입체가 되어버린 그림들은, 물리적 공간 위에서 여러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유연한 상태의 무대-장면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각각의 이미지가 담고 있는 의미들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상황에 따라 변주될 수 있는 역할-수행성에 대해 주목한다. ** OCI미술관(2013), 갤러리쿤스트독 (2014), 아트딜라이트(2018) 등 개인전 개최. 대만 관두미술관 (2017)에서 레지던시. OCI YOUNG CREATIVES(2013) 선정작가. OCI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관두미술관에서 작품 소장.